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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활용해 현장에서 즉석 서류 작업…시간·장소 한계 넘어 고객과 가까워진 보험

중앙일보 2015.10.28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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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FP와 고객은 오프라인 청약 절차 그대로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사진 한화생명]


핀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이 화제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신성지점 박영숙(51) 영업팀장은 태블릿PC를 적극 활용하면서부터 청약서 용지를 쓸 일이 거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전에는 1명의 고객을 만날 때 많게는 100장 가까운 서류를 출력하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태블릿PC 하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고객을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2012년 전자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해에 FP를 시작한 박 팀장도 태블릿PC로 계약을 체결해 본 적이 있었지만 늦은 속도, 잦은 끊김 현상 등 불편함이 많아 2~3건 계약이 전부였다고 회상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박 팀장은 본인계약의 약 70%를 전자청약으로 체결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오프라인 청약절차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처리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전자청약이 불완전판매의 위험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서명은 본인 인증이 필수라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계약 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선됐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서류를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다큐멘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보험금 청구서류는 전송과 동시에 심사 담당자에게 배정이 완료된다.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기존에는 서류를 FP가 직접 영업점에 제출하고 사무직원이 이를 스캐닝 해야 업무처리가 시작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한 모바일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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