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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마곡에 세계 최대 패션 연구소

중앙일보 2015.10.28 00:01 경제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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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연구소·박물관을 비롯해 먹고 입고 즐기는 사업에 관한 체험형 연구·개발 센터를 짓는다. 연면적 25만㎡로 축구장 34개 크기와 맞먹는 대규모다.

2018년까지 축구장 34개 규모에
박물관·식품연구소도 짓기로

 이랜드는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 단지에서 ‘이랜드 글로벌 R&D센터(조감도)’ 기공식을 열었다. 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 등 10개 계열사의 연구소를 비롯한 지상 10층, 지하5층짜리 건물 네 동으로 2018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일반적인 연구센터와 달리 체험과 문화 요소를 강화해 즐기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랜드의 주력 사업인 패션 연구센터가 세계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패션 기획연구소, 패션 디자인 연구소, 첨단 섬유소재 연구소, 생산 전략 연구소, 잡화 디자인 연구소로 구성돼 상품 기획에서부터 소재 개발, 디자인과 생산과정까지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연면적 8만㎡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박물관도 짓는다. 세계 패션의 역사를 보여주는 28만 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 컨텐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경(58·여)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복합 R&D센터로서 최고의 패션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기획 연구소와 식품개발 연구소도 한식 세계화를 위한 연구 기지 역할 외에 소비자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연구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패션쇼와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3800석 규모의 이랜드아트홀, 결혼식과 연회를 열 수 있는 공중정원, 1만3000㎡ 규모의 옥외 조경 공간 등도 함께 짓는다. 이랜드는 “4만5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 6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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