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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부친 50년전 사진첩 선물받아

중앙일보 2015.10.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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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워싱턴 순방 중 린든 존슨 미 전 대통령의 의전장을 지낸 로이드 넬슨 핸드로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사진 7장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로 받았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는 “한·미 동맹의 역사가 담긴 50년전 사진을 전달 받았다”고 했다. 핸드 전 의전장은 당시 박 전 대통령 내외를 수행했으며, 1951~1955년 해군 중위로 한국전쟁에도 참전한 전력이 있다.

방미 마지막날인 1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블레어하우스)을 떠나 공항으로 가기 직전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고, 핸드 전 의전장과 극적으로 만났다.

박 대통령은 핸드 전 의전장 내외와 만나 반갑게 인사한 후 “사진 속에서 얼굴을 많이 봤다. 이렇게 오랜 세월 사진을 간직해 오셨냐”며 친근감과 함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사진첩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동승한 핸드 전 의전장과 함께 미국이 제공한 대통령전용기를 타고 방미하는 모습과 고 육영수 여사가 당시 신기술이었던 위성전화를 통해 서울에 있던 영애(박근혜 대통령)와 전용기 내에서 통화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조우 때 핸드 전 의전장의 부인인 앤 핸드 여사가 직접 제작한 브로치도 선물로 받았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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