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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광객 여러분 남대문시장도 재미있어요'

중앙일보 2015.10.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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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면 강낭콩도 있고, 새우도 있고, 고등어도 있고, 장난감도 있고, 만두도 있고.....'
'시장에 가면...'이란 놀이가 있다. 처음 말한 단어에 뒷 사람은 계속해서 다른 단어를 덧붙여 나가는 놀이다. 나중에 길게 늘어진 단어들을 외우지 못하면 지는 놀이이다.

운율과 함께 이어지는 노래 같은 맛과 함께 길게 이어진 단어들을 외우는 긴장감이 재미를 준다.

이처럼 시장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쌓여 있는 곳이다. 거기에 더해 때로는 풍물패의 공연이 벌어지는 곳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인 남대문 시장은 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이다. 이렇듯 역사가 있는 시장이지만 새롭게 등장한 각종 마트나 백화점 등의 기세에 눌려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래서 상권을 살리기 위한 각종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점심시간과 오후2시 2회에 걸쳐 고적대와 팬더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행진을 펼쳤다. 피에로들은 풍선아트를 보여준 뒤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선을 나눠주었다. 부모와 함께 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팬더와 악수하고 풍선을 받자 즐거워 했다.

이 행사는 명동에 치우친 외국관광객을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맞닿아 있는 남대문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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