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 산케이, 가토 실형 구형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중앙일보 2015.10.20 10:45
일본 산케이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9) 전 서울지국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구형한 데 대해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고바야시 다케시(小林毅) 이사 명의로 19일 발표한 논평에서 “다른 의견과 반대 의견을 허용하는 언론·보도·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민주주의의 근본으로 돌아가 국제상식에 입각한 판단을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태가 개선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른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지금까지 한국 정부에 보도와 표현의 자유, 양국 관계의 관점에서 우려를 전달하고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계속해서 적절한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가토 전 지국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26일 열린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