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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 이사장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중앙일보 2015.10.20 02:09 종합 8면 지면보기
‘청년희망펀드’를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할 ‘청년희망재단’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재단 이사장에는 황철주(사진)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임됐다.

‘펀드’ 활용 일자리 만들 기구 출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재단 운영계획을 밝혔다.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기부된 재원을 활용해 ‘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추 실장은 이 사업과 관련, “기업의 고용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청년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클라우드소싱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소싱은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이 제안서를 온라인에 게시하면 기부 희망자가 지원 대상과 지원액을 결정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청년희망펀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56억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첫 기부자다. 황 신임 이사장은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하고 벤처기업협회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벤처기업인이다. 사재를 털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3월엔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다. 하지만 공직을 맡을 경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나흘 만에 사퇴했다.

 이날 출범한 청년희망재단 이사엔 김대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4명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장의성 한성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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