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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터진거야" 여물기도 전에 저문 아이돌 연애

온라인 중앙일보 2015.10.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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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여물기도 전에 저물었다.

지난 15일 소녀시대 유리와 오승환(한신) 선수의 결별이 알려졌다. 공개 열애 6개월 만의 일이었다. 사랑은 짧았고 아이돌의 이미지 타격은 컸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이 정식으로 만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시점. 양측도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사랑이 채 여물기 전에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것.

서로에 대해서 미처 제대로 알기도 전에 알려진 공개 열애는 사람들의 시선은 물론 사방에서 날아오는 질문 세례에 부담스러워지기 마련. 유리 역시 오승환 선수와의 열애가 알려진 뒤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간접적인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사례는 또 있다. 손흥민 선수와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역시 그랬다. 지난해 7월 둘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나 둘의 관계는 '썸'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두 번 만난 것이 다였다. 호감을 갖고 있었으나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아 역시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 당시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연락 없이 지낸다"고 설명했다. 열애설 보도 후 쏟아지는 관심은 두 사람의 관계를 탄탄하게 만들지는 못했던 것.

이 외에도 샤이니 종현과 배우 신세경, 비스트의 용준형과 카라 구하라 등이 열애 보도 후 6개월여 만에 이별하게 되기도 했다.

최근들어서는 연예계 스타들이 열애 보도 후 쿨하게 인정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대놓고 공개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돌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이돌의 쿨한 열애 인정이 있어도 극소수다. 아이돌들은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공개 열애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황미현 기자 hwang.mihyun@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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