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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5차례 도청 이전 연기, 행정 불신 초래”

중앙일보 2015.10.16 01:35 종합 23면 지면보기
경북도의 거듭된 도청 이전 연기가 경북도의회의 매서운 질타를 받았다.

도정 질의서 김관용 지사 질타

 문화환경위원회 이진락(경주) 도의원은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향해 “5차례의 도청 이전 연기가 행정 불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도청 이전을 몇 번씩이나 연기했느냐. 도민의 입장에서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두 번 연기는 시행착오라고 할 수 있지만 거듭된 이전 연기는 행정 미숙 내지는 능력 부재 때문이 아니냐. 이제라도 ‘이전 연기론’에 쐐기를 박으라”고 지적했다.

 도청은 당초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은 지난해 이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 지연 등 이유로 지난해 6월 26일 당초 연말로 예정된 신청사 이전을 2015년 7월로 연기한다고 새출발위원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다시 올 들어 7월 1일 도지사는 민선자치 20주년 브리핑에서 “10월 중 이전을 준비해 11월께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연기를 공식화했다. 이후 8월 19일과 9월 23일에도 연거푸 연기를 발표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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