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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예술 입은 스포츠 … 가로수길, 감성에 물들다

중앙일보 2015.10.16 00:01 경제 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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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크레이그 코스텔로의 작품으로 외관이 장식된 ‘The X House’. [사진 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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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텔로의 작업 모습을 담은 알레산드로 주엑 시모네티의 아트포토가 새겨진 캡슐 컬렉션. [사진 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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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분위기로 꾸며진 EXR 플래그십스토어 ‘The X House’ 1·2층 매장 모습. [사진 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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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분위기로 꾸며진 EXR 플래그십스토어 ‘The X House’ 1·2층 매장 모습. [사진 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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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 House’ 외벽에 잉크 작업을 하고 있는 코스텔로(왼쪽)와 이 모습을 촬영하는 주엑. [사진 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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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아트디렉터인 이탈리아 출신 패션 디자이너 겸 건축가 레나토 몬타네르(가운데)와 사진작가 주엑 (왼쪽), 아티스트 코스텔로가 함께 포토월 앞에 서있다. [사진 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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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4일 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 대형 벽화 작업으로 환하게 밝혀졌다. 스포츠 브랜드 EXR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THE X HOUSE’의 한쪽 벽면 전체가 잉크흘림 아티스트인 크레이그 코스텔로의 작품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크링크(Krink)’ 혹은 ‘KR’로 불리는 코스텔로는 예지력이 있으면서도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 ‘THE X HOUSE’ 연 EXR
잉크 흘림 아티스트와 힘 합쳐
건물 한쪽 벽면에 대형 벽화
단순한 제품 전시·판매 넘어서
예술 경험하고 쇼핑 즐기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이 벽화 작업은 토종 스포츠 브랜드 EXR과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스포츠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 넣고 아티스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EXR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뉴욕에서 활동하며 스트리트 문화와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태생의 사진작가 알레산드로 주엑 시모네티를 통해 작업의 전 과정이 사진과 영상작품으로 기록됐다. EXR은 주엑의 작품을 이용해 상의에 한글을 새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EXR은 지난해 이탈리아 출신 패션 디자이너 겸 건축가인 레나토 몬타네르를 아트 디렉터로 영입해 스포츠에 예술적 감성을 접목시켰다. 스포츠웨어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일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THE X HOUSE’는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려는 EXR의 지향점이 집약된 공간이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한 층 전체를 콜라보레이션 아티스트의 작품과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문화 공간으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진두지휘한 몬타네르는 ‘THE X HOUSE’를 “브랜드와 예술, 문화를 한 곳에서 함께 경험하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EXR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제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브랜드의 철학에 대해 생각하고 주변의 모든 것들을 관찰한 후에 전체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내고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사진작가 주엑은 벽화의 전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서울의 곳곳을 방문해 그의 시각으로 본 서울을 기록한 영상 작품을 완성하기도 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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