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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리스비, 아이폰 사전예약 시작…이통3사 예약은 19일로 연기

중앙일보 2015.10.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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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s와 6s플러스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국내 최대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는 15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수량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색상과 용량을 선택한 뒤 가까운 매장을 지정해 오는 23일 출시일 당일에 구매하면 된다. 프리스비는 "과거 런칭 경험을 살려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프리스비가 사전예약 주문을 받는 제품은 통신사 아이폰이 아닌 '언락' 제품이다. 언락폰은 국가나 통신사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기계로 유심카드만 옮기면 사용이 가능하다. 해외라도 현지 유심을 구입해 끼우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언락폰을 직접 구입하면 이동통신사로부터 단말기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신 통신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프리스비는 언락폰 구매예정자를 대상으로 보상판매도 실시한다. 1인당 보상 개수는 한정하지 않았다.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를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브랜드와 무관하게 보상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쓰던 아이폰을 반납하는 고객에겐 기본 보상금액에 3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롯데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액세서리 구매가 가능한 이벤트 카드 3만원권이 증정된다.프리스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런칭 당일 아이폰 선착순 구매고객 1000명에게 비츠 헤드폰 30%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리스비는 서울 명동과 강남,홍대,분당 등 전국 8개 지역에 매장을 열고 있다.

프리스비와 달리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6일로 예고했던 예약판매 일정을 19일로 연기했다. KT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폰6S 및 6S플러스의 예약 판매를 19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16일 오전 9시부터 새로운 아이폰을 예약판매할 예정이었다.일부에서는 이통사들이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의 단말기보조금을 정하지 못해 예약판매시점을 늦춘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아이폰6S의 예약 판매 기간이 너무 길어 이동통신 시장이 다시 과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점 등도 이번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업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4일 이동통신 3사 마케팅 담당 임원을 불러 "시장 과열이 우려되니 예약판매 시점을 미루라"고 권고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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