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립기념관, 중국 난징대학살 기념관서 '중국 내 한인 항일무장투쟁' 특별전

중앙일보 2015.10.14 18:38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측 인사의 서명이 담긴 보자기. 중국 공산당 총리를 지낸 저우언라이(周恩來) 등 100여명의 인사가 서명했다. [독립기념관 제공]


한국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15일부터 두 달간 중국 침화일군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侵華日軍南京大屠殺遇難同胞紀念館ㆍ난징대학살기념관)에서 ‘중국에서의 한인 항일무장투쟁’ 특별기획전을 한다. 난징대학살 기념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광복 70주년과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게 된다. ^항일투쟁의 시작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선의용대 ^한국광복군 ^광복 그리고 대한민국 ^중국내 한인독립운동유적지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전시장 끝에는 ‘한중 우의’에 대한 코너도 마련됐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기념 서명포,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성명서 등 항일독립운동 실물자료 40여점과 사진자료 100여점, 영상자료 5점 등이 전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중국과의 공동 항일투쟁의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중국인들에게 한인들의 독립투쟁 역사를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한ㆍ중 공동 항일 투쟁을 기념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4일 재개관한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도 중국과의 공동 항일 투쟁을 기념하는 자료가 보충됐다. 중국 측은 백범 김구 선생이 1943년 10월7일 중국 신화일보(新華日報)에 기고한 ‘중국 항전과 한국 독립’을 직접 발굴해 전시물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상해 임시정부 청사 개ㆍ보수 예산 전액(7억원)도 중국 측이 부담했다.

난징대학살기념관도 지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난징대학살을 주제로 한 ‘남경의 기억 그리고 평화’을 열고 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