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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 시내버스 기사 살해 용의자 검거

중앙일보 2015.10.14 17:10
지난달 발생한 천안 지역 시내버스 기사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사건 당일 현장을 지나간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버스기사 김모(53)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쯤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시내버스 공영주차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동료 기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음날 오전 6시쯤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결과 “타인에 의한 폭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분석,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다. 경찰은 A씨가 사견 현장 주변 쓰레기봉투에 자신의 신발을 버린 사실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건 전후 용곡동 일대를 수일간 배회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 데다 말도 어눌해 정신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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