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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은 와인데이…와인 따는 법 천천히 따라하면 "이렇게 쉬웠어?"

온라인 중앙일보 2015.10.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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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따는 방법[사진 중앙DB]

 
와인데이를 맞아 와인 따는 방법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14일인 오늘은 와인데이로 연인들이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날로 매년마다 기념한다.

이에 와인 따는 방법을 천천히 따라하면 누구든 쉽게 딸 수 있다.

먼저 호일을 커팅한다. 나이프에 달려 있는 작은 칼이나 빨래집게 모양의 호일 커터기를 이용하면 된다. 병의 목 부분을 보면 보통 두 개의 홈이 나 있는데, 나이프식 커터기를 사용 하는 경우에는 위에서 두 번째 홈 부분을 따라 잘라내는 게 좋다. 병 입구에 호일이 너무 가깝게 붙어 있으면 와인을 따를 때 호일을 따라 와인이 흐를 수도 있다. 병목을 따라 칼날을 한 바퀴 돌려 준 다음 세로 방향으로 그으면 호일 윗부분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집개식 커터기는 첫 번째 홈에 양 날을 걸쳐 빙빙 돌려주면 호일을 벗겨 낼 수 있다.

다음으로 코르크가 나타나면 가능한 정 가운데 스크루를 박는다. 숙련자라 해도 정 가운데 스크루를 꽂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가능한 중심을 시작점으로 잡는 것이 마개를 한결 수월하게 딸 수 있는 방법이다. 스크루를 곧게 세워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박기 시작한다.

또한 스크루 나사의 한 칸 정도 깊이까지 박아 넣으면 지렛대의 1단 부분을 병목에 걸친다.왼손으로 병목과 지렛대 부분을 단단히 잡고 오른 손으로 소믈리에나이프의 손잡이를 위쪽으로 밀어 올리면 코르크가 딸려 나오기 시작한다.

이어 코르크가 중간 쯤 나오면,지렛대 2단 부분을 병목에 걸고 손잡이를 다시 위로 올리면 남아있던 코르크 부분이 올라온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지렛대 1단 부분과 2단 부분이 마치 관절처럼 꺾어지기 때문에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손이 다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단, 2단 구분이 없는 지렛대라면 스크루 나사를 중간까지 박은 다음 일차적으로 손잡이를 올려 빼 낸 다음 남은 스크루 나사를 마저 박고 다시 한 번 빼내면 된다.

마지막으로 와인 푸어러(pourer)는 와인을 보다 깔끔하게 따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로, 병 입구에 넣고 와인을 따르면 된다.와인 푸어러가 없다면 와인을 깔끔하게 따르는데 약간의 요령과 연습이 필요하다. 와인은 잔에 너무 많이 따르기 보다는 잔이 볼록해지는 정도 선까지만 따르는 것이 보기도 좋고 건배할 때 소리도 좋아진다.

사실, 와인 마개를 딸 때 가장 난감한 경우는 스크루를 코르크에 박고 돌리던 중 코르크가 부서져 버리는 현상이다. 이는 대부분 와인 보관 방법이 잘못돼 코르크가 말라 부식된 상태에서 힘이 가해져 일어나는 일이다. 와인을 보관할 때 병을 뉘어놓는 것은, 코르크가 와인과 접촉함으로써 수분에 의해 코르크가 팽창해 병과 코르크 사이의 틈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다. 만약, 오랫동안 코르크가 수분과 접촉하지 못하게 되면 코르크가 말라버려 부서질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코르크의 미세한 틈에 존재하는 곰팡이 균인 TCA(Trichloranisole)에 의해 코르크가 썩으며 부식되는 경우도 있다. 전체 와인 중 5~10% 정도가 이 곰팡이 균에 노출돼 있는데 이로 인해 코르크가 상하면서 퀴퀴하고 불쾌한 향이 날 수도 있다.

와인을 따는 도중 코르크가 부서졌다면, 일단 부서진 코르크를 제거하고 다시 오프너를 넣어 약한 힘으로 조심해서 따야 한다. 코르크가 부서져 병 안으로 들어갔다면 와인 디켄터를 이용해 불순물을 걸러내고 와인을 마시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와인 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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