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1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초대형 소나무에서 자라는 솔방울 중에는 10㎏이 넘는 경우도 있다. 자이언트소나무에서 떨어지는 솔방울에 맞을 경우 4~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주먹만한 돌에 맞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7㎏ 솔방울에 맞은 션 메이스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두개골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무방비 상태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탓에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았고, 향후 뇌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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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국립해양공원과 미 국립공원관리청을 상대로 500만 달러(약 57억 4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국립해양공원은 “자이언트소나무가 위치한 곳곳에 ‘솔방울이 떨어져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시오’라는 경고판을 달아놓았다”며 “공원 내에서 사고가 일어난 만큼 책임을 느끼고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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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