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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은하 남편 지상욱 명의로 연하장 배포한 60대 기소

중앙일보 2015.10.14 10:28
지난 1월 치러진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거에서 지상욱 후보를 지지했던 60대 남성이 지 후보 당선을 위해 지역구민들에게 연하장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신)는 지상욱 후보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심모(6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음식점을 경영하는 심씨는 당협위원장 선거를 앞둔 지난 1월 16일 지 후보와 상의 없이 900만원 상당의 연하장 1만1977통을 제작해 중구 구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다. 심씨는 지 후보의 상대 후보였던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 현역 의원인데다 여론조사에서 가산점을 받게 되면서 판세가 지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해 연하장을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심씨가 연하장 제작업체에 지급한 비용 900만원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지 후보에게 기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인 지 후보는 당시 경선에서 당선돼 현재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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