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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아기 둔 5만 가구 기저귀·분유값 지원

중앙일보 2015.10.14 01:30 종합 20면 지면보기
만 1세 미만 아이를 둔 중위소득 40%(4인가구 기준 월 소득 169만원) 이하 저소득층 가구는 오는 30일부터 기저귀와 분유 구입비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지원액은 한 달에 최대 7만5000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구의 기저귀·분유 구입비는 월 평균 20만8000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약 5만1000가구로 추정된다. 이들은 기저귀 구입비로 월 3만2000원씩 일괄적으로 지급받는다. 분유비는 산모가 아프거나 숨져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가구에만 지원된다. 산모의 질병은 에이즈와 결핵, B형 간염, 암 등으로 한정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한 가구에겐 월 4만30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15일부터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신청일부터 영아 출생 후 12개월까지다. 기저귀·분유 구입비는 현금이 아니라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 포인트 형태로 들어온다. 국민행복카드는 BC카드사와 제휴 은행(우체국, SC제일은행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동네 수퍼인 ‘나들가게’ 가맹점과 우체국 쇼핑몰(http://mall.epost.go.kr)에서 사용하면 된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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