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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골초 캠프, 출장 클리닉 … 대구의료원 금연지원센터 오픈

중앙일보 2015.10.14 01:22 종합 23면 지면보기
담배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을 도와줄 시설이 문을 열었다. 대구의료원은 의료원 안에 ‘대구금연지원센터’를 만들어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금연 분야 의료진과 4인용 병실 3개를 갖추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증·고도 흡연자 클리닉인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다. 흡연 기간이 20년을 넘거나 1회 이상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사람, 호흡기 질환 등으로 금연이 필요한 이들이 대상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박5일간 입원해 운동·교육과 심리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에 도전한다. 약물 처방 외에는 모두 무료다. 한 번에 12명씩 입소할 수 있다. 1박2일 단기 금연캠프도 있다. 금연 희망자 30∼50명이 특정 시설에서 이틀간 금연 교육을 받는다.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나 여성들이 근무하는 직장 등을 찾아 금연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는 매년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이 투입된다. 담뱃값이 오르면서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 전문적인 지원 시설을 만들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금연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 지역 흡연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053-561-9030.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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