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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잇는 평화 여행, 사진 133점에 담아

중앙일보 2015.10.14 00:44 종합 28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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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철학사상가인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89·사진)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의 ‘제 11회 자연과의 대화 -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이 15~20일 6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SGI 이케다 회장 작품전

 평화운동가이기도 한 이케다 회장은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상의 아름다움 속에 비친 생명의 소중함을 사진에 담아 왔다.

 1992년 일본 도쿄 후지미술관에서 시작된 이 사진전은 미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세계 39개국 122개 지역을 순회하며 1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과 함께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전시회도 서울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제주에 이르기까지 총 55만 명이 관람했다. 이번 11회 국내 전시회에는 세계를 잇는 평화 여행과 히말라야의 산, 달, 석양 등을 소재로 한 작품 133점이 선보인다.

 일본 도쿄 출신의 이케다 회장은 후지대 경제학부를 나와 1960년 제 3대 창가학회 회장에 올랐다. 75년 국제창가학회를 창립하는 등 창가학회의 국제화를 주도했다. 그는 최근까지 세계를 돌며 50개 국 이상의 지도자들과 평화, 문화, 환경,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눠왔다. 이 과정에서 현지의 자연과 생명, 일상에 담긴 공존의 메시지를 렌즈에 담았다.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 한젬마씨는 이케다 회장의 사진전에 대해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진다’는 말이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라며 “내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으로서의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박성현 월간중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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