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른병원…허리 통증 3차원 내시경 시술, 고령 환자도 수혈 없이 치료

중앙일보 2015.10.14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기사 이미지

바른병원은 감압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측 투입구를 통한 삼차원적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을 권한다. [사진 바른병원]

기사 이미지
바른병원 최대정 진료원장(사진)은 “협착증을 치료할 때 가장 권장하는 치료방법은 감압술”이라고 말한다. 감압술은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이 되는 비후된 인대와 관절의 골극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감압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근육을 절개하고 후방관절을 절제한 후 신경을 압박하는 비후된 황색인대를 제거하면 된다. 문제는 안쪽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외부의 척추의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과 후방관절을 제거할 때 허리 구조가 불안정해지는 점이다. 최 원장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사못으로 관절을 고정하는 후방 고정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후방 고정술은 질환 부위 요추를 고정시켜 질환의 진행과 재발을 막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 분절의 고정으로 인해 감소된 하중은 위, 아래 관절로의 하중을 오히려 증가시킨다. 이에 후방 고정술 후 약 5년이 지나면 인접분절의 퇴행성 변화 가속화로 인한 추가적인 질환이 발생한다. 발생률은 20%를 넘는다. 척추 고정술 후 10명 중 2명이 5년 뒤에 인접분절에 대한 치료를 또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병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측 투입구를 통한 삼차원적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을 권한다. 척추 근육과 후방관절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황색인대와 관절의 골극만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내시경 방법은 기존의 꼬리뼈 내시경 수술이나 옆구리로 시행되었던 이차원적 일측 내시경과는 다른 방법이다.

기존의 꼬리뼈 내시경은 협착부위에서 수핵을 레이저로 태워서 공간을 확보한다. 최 원장은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공간의 정도는 극히 작은 부위에 불과하고 정작 비후된 인대와 골극은 그대로 남겨 두게 되어 협착된 부위의 공간의 확보는 역부족”이라면서 “일측내시경은 시술의 개발 목적이 관절과 인대를 놓아둔 채 수핵의 돌출된 부분만 접근해 치료하는 것이므로 협착증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신경뿌리에 내시경이 맞닿은 상태에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길어지면 신경부종으로 인해 오히려 심각한 신경 후유증이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원장은 “시술 동의 설명 시 시술 결과에 대한 성공률보다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설명을 많이 듣게 되는 까닭”이라고 전했다.

양측 투입구를 통한 삼차원적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은 해당 척추뼈 사이 공간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인대와 골극을 내시경으로 확인하면서 물리적으로 직접 제거가 가능하다. 최 원장은 “내시경이 신경근과 떨어져 있으면 내시경을 통해 신경의 안전성을 확보한 뒤 원인이 되는 구조물을 제거할 수 있어 원인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척추근육과 척추 후방관절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으므로 관절이 파손되어 전위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척추 고정술을 시행할 필요가 없 다. 시술 후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강화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말했다.

바른병원에 따르면 이 시술법은 다발성 협착 및 고령의 환자도 수혈 없이 받을 수 있어 시술 후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성이 낮으며, 생리 식염수를 관류하면서 시술이 이뤄지므로 기존 시술이나 수술과 달리 수술 후 창상감염 및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안전한 방법이다. 최 원장은 “단분절 협착증에 대해서는 허리 마취만 시행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시술이 진행되므로 당뇨·혈압·폐질환 등 기저질환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수술비는 비싸고 치료 결과는 불확실한 시술을 강요받아야 했던 분들도 원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사항은 바른병원 홈페이지(www.barun.or.kr)나 전화(1544-7811)를 통해 알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