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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형 매장서 맛보는 담백한 오븐구이 … 치킨 시장 숨은 강자

중앙일보 2015.10.14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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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압구정 본사 사옥 1층에 있는 돈치킨 장안본점은 올 봄 카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사진 돈치킨]


돈치킨이 오늘(14일)부터 1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본사 지원 프로모션(가맹비·교육비 면제) 및 시식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선 홈페이지(www.donchicken.co.kr) 및 전화상담(1577-9238)을 진행하고 있다.

돈치킨
전국 320개 매장, 지난해 중국 진출
첨단 계육 공장, 전국 물류망 갖춰


돈치킨은 오븐구이 치킨 특유의 강점과 카페형 매장과 같은 새로운 시도, 드라마 PPL 홍보 등의 전략을 더하면서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07년 오븐구이 치킨 바람이 불 때 스타트한 건강치킨 브랜드로서 현재 전국에 32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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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킨 맛의 비결은 박의태(사진) 압구정 대표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박 대표는 “외식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라면서 “맛에 대한 고집은 지키면서도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서 지속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돈치킨은 국내산 냉장육을 100% 사용한다.

압구정 본사 사옥 1층에 있는 돈치킨 장안본점은 올 봄 카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박 대표는 “돈치킨의 가장 큰 강점인 맛으로 기존의 고객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트렌디한 카페형 리뉴얼을 통해 젊은 연령대의 고객들까지 사로잡았다”면서 “리뉴얼 이후 반응이 더욱 좋아지면서 지역의 명소로까지 자리 잡게 되었다”고 전했다. 돈치킨 측은 이 같은 변화가 점차 높은 객단가(客單價)와 매출의 상승세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돈치킨은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카페형 모델을 확장하기 위해 각 지역별 랜드마크가 되는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점주가 원할 경우 카페형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안본점도 점포 리모델링 비용 중 상당 부분을 가맹본사가 지원했다.

돈치킨은 기존의 호프형 매장에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카페형 매장 ‘돈치킨 펍’도 선보였다. 카페형 리뉴얼의 계기는 지난해 오픈한 중국 매장이다. 글로벌 돈치킨 1호점이었던 중국 북경 돈치킨 싼리툰점은 한국과 달리 카페나 레스토랑을 연상케 만들어졌다.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가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식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돈치킨은 싼리툰점의 성공을 계기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카페형 인테리어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돈치킨은 싼리툰을 시작으로 텐진·왕징·하남·우루무치 등 중국 전역에 글로벌 점포를 개설하고 있다. 10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이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돈치킨은 경북 김천에 3만9600㎡(1만2000평) 대지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HACCP 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돈치킨 측은 “이곳에서 하루 20만수의 계육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 전국 10개 물류망으로 신선한 재료를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돈치킨은 중국 내 사업을 위해 현재 중국 CK공장을 설립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돈치킨은 2015년 하반기를 맞이해 솔솔치킨 4종을 선보였다. 시즈닝 치킨이라는 트렌드에 돈치킨이 자랑하는 대표 메뉴 베이크치킨이 더해졌다. 커리·고추 등 각각의 시즈닝 재료들은 치킨의 향과 풍미는 물론 달콤함·매콤함까지 더해준다.

올해 초 돈치킨은 시식카(car) 숫자를 늘리고 디자인을 새로 단장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말 가맹점주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각오로 가맹점 서포터를 자처하며 서비스 선포식을 가진 후, 시식카 등을 이용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돈치킨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박 대표는 “가맹본사의 가장 중요한 봉사는 바로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업자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이나 창업 컨설팅회사와의 제휴 등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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