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열사 포인트 모아 현금처럼 … 하나 멤버스 출시

중앙일보 2015.10.14 00:01 경제 7면 지면보기
기사 이미지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등 계열사의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 멤버스’ 서비스를 13일 선보였다. 김정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왼쪽에서 세번째) KEB하나은행장등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계열사의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 멤버스’ 서비스를 13일 선보였다. 하나금융그룹 내 6개 계열사(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의 거래 실적에 따라 통합 포인트인 ‘하나 머니’가 적립되는 서비스다.

‘OK캐쉬백’과 ‘SSG머니(신세계 포인트) 등 제휴 포인트도 ‘하나 머니’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렇게 적립된 ‘하나 머니’는 KEB하나은행의 계좌로 입금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해 현금으로 찾을 수 있다. 또 하나금융 계열사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공과금·대출이자 등을 낼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돈으로 카드 금액을 결제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이밖에 음식점과 편의점, 영화 관라·도서 구입 등 전국 230만 곳의 카드 가맹점에서도 ‘하나 머니’를 쓸 수 있다. 여기에 전용 앱을 이용하면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으로 지인과 ‘하나 머니’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멤버스’는 기존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나 유통업체가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에 최초로 도입한 핀테크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하나 멤버스는 통장·카드 등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없이 14세 이상이면 전용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다음달 15일까지 하나 멤버스에 가입하면 1000 ‘하나 머니’를 제공하고, 추천한 사람이 가입하면 500 머니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친구 추천왕 등에겐 최고 300만 ‘하나 머니’를 제공하는 행사를 한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