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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폴크스바겐 조작극 영화로"…국내 집단 소송 누적 266명

중앙일보 2015.10.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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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미국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최근 불거진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을 영화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예 매체인 헐리우드 리포터 등은 최근 파라마운트와 디카프리오의 제작사인 아피안 웨이가 뉴욕타임스(NYT) 잭 유잉 기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한 서적의 판권을 사들였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책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영화의 제목부터 감독ㆍ배역 등 세부 사항도 정해지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국에서 환경주의자로 이름 나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공익 재단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왔다. 지난 2004년엔 반(反) 환경 정책을 내세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고 나서기도 했다. 2007년에는 환경 다큐멘터리 ‘11번째 시간’을 제작해 직접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고,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독려하는 등 활발하게 환경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법무법인 바른이 폴크스바겐그룹ㆍ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와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3차 소송을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3차 소송의 원고는 2008년 이후 출고된 폴크스바겐ㆍ아우디 차량 구매자 202명과 리스 사용자 24명 등 총 226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1ㆍ2차 소송에 이어 3차까지 참가자는 총 266명이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미국에서 유로 6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해당 차종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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