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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깨끗이, 모낭 튼튼히 윤기 흐르는 머리 찰랑찰랑

중앙일보 2015.10.13 00:03 라이프트렌드 1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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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차가워진 바람에 다소 쌀쌀하고,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두피까지 썰렁하다. 가을철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는 뭘까. 여름내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가 찬 기온에 자극을 받으며 염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재생력을 잃어서다. 건강하고 풍성한 머릿결을 지키기 위해서는 헤어 제품부터 탈모 치료제까지 꼼꼼히 찾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 탈모 예방 제품


탈모가 중년 이후에나 나타난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탈모로 고민하는 20~30대 회사원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 환자 수는 2009년 18만여 명에서 2013년 21만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23만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 환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전체 환자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탈모가 젊은층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여성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탈모 유전자(DHT),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 등이 꼽힌다. 특히 가을철에는 환절기에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탈모가 많이 생긴다.

탈모가 시작될 때 우선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낭을 확인해야 한다. 모낭이 커야 건강하고 굵은 머리카락이 자란다. 반대로 모낭이 외부 물질로 가려지고 오염돼 작아지면 머리카락이 가늘고 윤기를 잃는다.

이 때문에 두피 전체를 잘 씻고 민감한 모낭을 자극 없이 관리해야 한다. 탈모 방지에 눈여겨볼 헤어 제품과 탈모 치료를 돕는 약품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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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두피 다 관리 려 자양윤모

샴푸에는 모발에 영양을 주는 모발 집중 제품과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켜 주고 영양까지 공급하는 두피 관리 제품이 있다.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모발뿐 아니라 두피까지 관리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피 전용 샴푸는 스트레스나 자외선, 대기오염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두피 트러블을 진정시켜 주고 지친 모낭에 영양을 준다.

이 중 두피의 모근까지 관리해 주는 헤어 제품엔 려 자양윤모가 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두 가지다. 샴푸는 생강과 녹차로 만든 해소단 성분이 함유돼 약해진 모근에 힘을 실어준다. 모근에 영양을 주는 황금, 감초, 백자인 같은 한방 성분도 들어 있다.

특히 지성 두피를 위한 제품으로 평소 유분기가 많고 머리카락이 얇은 사람에게 추천된다.  트리트먼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탈모 방지 및 양모 의약외품으로 두피부터 모발 전체까지 영양을 공급한다.

모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백자인 성분도 있어 모발 뿌리를 굵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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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물 성분 닥터 브로너스

유기농 식물 성분으로 만든 저자극 헤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예민한 두피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샴푸부터 린스, 헤어크림까지 화학물질을 넣지 않은 제품으로는 닥터 브로너스가 있다. 닥터 브로너스 제품은 미국 농무부(USDA Organic)가 인증하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합성 계면활성제, 실리콘, 파라
벤 같은 합성화학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평소 화학 성분으로 인한 두피 트러블을 걱정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닥터 브로너스의 매직 시카카이 솝 페퍼민트가 있다. 이 제품은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이 함유돼 두피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며 시카카이 성분이 모발을 보호한다. 또 유기농 식물성의 순한 성분으로 얼굴과 몸 피부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매직 시카카이 컨디셔닝 헤어 린스는 레몬주스, 오렌지 오일, 코코넛 오일이 들어 있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볼륨감을 준다. 닥터 브로너스 라벤더 코코넛 헤어크림은 유기농 코코넛 오일과 호호바 오일 성분으로 푸석해진 모발에 윤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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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성분 없어 사이오스

실리콘을 넣지 않은 두피 관리 제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피부나 머리카락에 얇은 막을 형성해 감촉을 부드럽게 만들고 수분 증발을 막는 실리콘은 대부분의 화장품과 헤어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실리콘은 제품 사용 후 물로 잘 씻어내지 않으면 모발이나 두피에 계속 남아 두피 트러블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샴푸한 뒤에도 여전히 기름기가 낀 것처럼 느껴지
고 가렵거나 염색이 잘되지 않는다면 모발에 남은 실리콘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실리콘을 제외한 제품을 찾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전 라인에 실리콘 성분을 없앤 헤어 제품으로는 사이오스가 있다. 사이오스는 모발의 90%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프로셀리움 케라틴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관리한다.

갈라지고 끊어지는 손상 모발을 위한 리페어&스무스 제품과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을 위한 모이스처 제품이 있어 자신의 모발 특징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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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성 탈모 치료제 판시딜 캡슐


하루 100가닥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모발이 이전보다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면 탈모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제를 복용할 만하다.

정수리부터 모발이 빠지기 시작하는 확산성 탈모는 주로 모발의 생성과 성장에 필수적인 미세 영양소 결핍으로 나타난다. 이때는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치료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시
중 판매 일반 의약품으로는 판시딜 캡슐이 있다.

판시딜 캡슐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 성분인 케라틴, 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 등 영양소가 들어 있고 약용효모 성분이 모근 조직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최근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등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확산성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판시딜 캡슐은 모발 구성성분이라서 남녀 모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당뇨 및 고혈압 환자도 상관 없다.

또 캡슐 형태여서 바르거나 뿌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약은 하루에 세 번 1캡슐씩 3~4개월 동안 복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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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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