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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소비자 마음 잡는 건, 누군가의 한 마디

중앙일보 2015.10.13 00:01 경제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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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솔깃해하는 광고는 어떤 광고일까.

지인 추천, 소비자 의견형 광고 신뢰
인상적 광고는 실생활 연관 메시지

 12일 글로벌 정보분석업체 닐슨이 발표한 ‘광고 신뢰도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는 ‘지인의 추천’(78%)과 ‘온라인에 게시된 소비자 의견’(61%)형식의 광고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같은 소비자 입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셈이다. 이어 ‘TV광고’(52%), ‘브랜드 웹사이트’(52%), ‘신문 기사’(49%) 형식의 광고를 신뢰하고 있었다. 이 보고서는 한국 응답자 507명을 포함해 60개국 3만명 소비자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작성됐다.

 그러나 광고 유형 신뢰도가 반드시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단적으로 신뢰도가 중간 정도인 ‘TV 프로그램 간접 광고’(62%), ‘SNS 광고’(61%), ‘모바일 광고’(61%)는 구매 영향력 면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었다. 뉴미디어 광고가 전통적인 광고 매체에 비해 신뢰도는 낮지만 소비자의 즉각적인 구매를 유발하는 경향은 더 강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 소비자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끼는 광고 메시지는 ‘실생활과 연관된 메시지’(34%)였다. 이어 ‘유머러스한 메시지’(33%), ‘감성적인 메시지’(29%), ‘가치 지향적 메시지’(25%), ‘건강을 주제로 한 메시지’(22%) 순이었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는 “아직까지 TV·신문·잡지 등 전통매체 광고가 더 높은 신뢰를 얻고 있지만, 온라인 배너 광고나 SNS 광고 등 뉴미디어 광고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기업들도 전통매체와 뉴미디어를 혼합한 최적화된 광고 매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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