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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토부 국정감사에 폴크스바겐·벤츠·BMW '콜'…수입차에 따가운 시선 집중

중앙일보 2015.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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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


8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수입차 업체 임원들이 줄줄이 증인석에 설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BMW의 한국지사 사장들이 이날 국토교통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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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타머 폴크스바겐아우디 코리아 대표]

먼저 폴크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대한 질타가 예상된다. 폴크스바겐·아우디 브랜드 총괄을 맡은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그중 폴크스바겐 브랜드를 맡고 있는 토마스 쿨 사장이 참석한다. 폴크스바겐 코리아측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파문’이 불거진 지 20일 만에 공식 리콜 입장을 밝혔을 뿐, 구체적 보상 방안이나 시기 등은 내놓은 바 없다. 이 때문에 국회는 국내 판매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공개를 요구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그룹에 쏠린 따가운 시선을 이어받을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다. 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에게는 그간 지적돼온 수입차 업계의 과다한 수리비 관련 질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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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광주에서 일어난 ‘2억원 골프채 벤츠남 사건’에 대한 질의에 답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벤츠 S클래스 차량 구매자가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불만을 대리점에 수차례 지적했는데도 무대응하자 불만의 표시로 골프채로 차량을 부순 사례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들 수입차 업계와 함께 출석 요구를 받았던 이승원 현대자동차 품질전략실장은 막판에 출석 대상에서 빠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토부의 사전 질의 내용이 최근 제출한 서면 답변으로 충족이 되어 최종 출석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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