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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네이버 등 포털, 언론으로 봐야”

중앙일보 2015.10.08 01:52 종합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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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포털과 관련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 장관은 포털에 대해 “언론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지금의 포털의 행태를 감안할 때 언론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 출석해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이 ‘네이버 등 포털은 신문법상 언론으로 규정돼 있지만 언론중재법에는 속하지 않아 관련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언론 의무 지키게 법·제도 정비”


 이어 김 장관은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언론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책임에서 조금 그렇게(소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이 “포털이 언론이라면 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끔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털 뉴스의 ‘유통이력제’를 도입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포털이 각 언론사의 기사를 배치할 때 기사 접수 시간, 최초 노출 시간, 기사 선정 담당자명 등을 공개하자는 뜻이다. 유통 경로를 상세히 공개하면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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