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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태연 … 인스타그램 1억5000만 팔로어가 한류 전파자

중앙일보 2015.10.08 01:48 종합 8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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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계정 가운데 팔로어 수가 가장 많은 빅뱅 지드래곤(10월 7일 현재 610만 명)이 올린 돌잔치 사진(왼쪽). 소녀시대 태연(500만 명)의 계정에선 청순한 셀카가 올해 인기 1위 사진으로 꼽혔다. [사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국내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으면서 ‘한류의 전파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타와 팬들의 소통 채널
강정호, 부상 후 첫 소식 올려
NC다이노스도 홍보 통로 이용


 총 1억500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한류 스타들이 지난해 5월 25일부터 1년 동안 전 세계 팬들로부터 받은 댓글과 ‘좋아요’만 해도 20억 건이 넘는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는 “한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모바일 기기 성능도 매우 뛰어나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전 세계 대중문화 산업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류 콘텐트가 퍼져 나가는 데 인스타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어를 자랑하는 계정은 빅뱅의 지드래곤(@xxxibgdrgn),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찬열(@real__pcy), 소녀시대의 태연(@taeyeon_ss), 엑소의 세훈(@oohsehun)과 백현(@baekhyunee_exo) 순으로 집계됐다. 지드래곤이 올린 어릴 적 사진, 태연의 셀카(자가촬영) 사진 등은 올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콘텐트다.

 순간의 생생함과 역동성을 담아내는 인스타그램은 스포츠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요긴한 창구가 되기도 한다.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자신의 골 장면을 올려 팬들과 기쁨을 나눴고,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우승 축하파티 모습을 공개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 뛰어난 활약을 보이던 강정호 선수는 부상 이후 첫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전해 팬들을 안심시키고 팬들도 댓글로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내 각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설정해 마케팅에 나서는 추세다. 일례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abcut)는 선수들의 비공개 이미지나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시스트롬 CEO는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관심사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며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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