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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가 모두 한 부대 근무 … 심상배씨 병역가족 대상

중앙일보 2015.10.08 00:52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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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병역이행 가족’ 대상을 수상한 심상배(오른쪽)씨와 아들 인섭, 진섭씨(왼쪽부터). [사진 병무청]

작은 할아버지(숙조부)부터 두 아들까지 4대가 한 부대에서 근무한 심상배씨가 병무청이 공모한 ‘병역 우리가(家) 최고야, 별난 병역이행 가족’ 대상을 받았다. 심씨 가문은 6·25전쟁에 참전한 심씨의 숙조부(고 심의현)와 부친(고 심규택), 심씨 및 그의 두 아들(심인섭·진섭)이 모두 21사단(백두산 부대)에서 복무했다. 고 심의현씨는 6·25전쟁 당시 21사단에 입대해 도솔산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았다. 또 심씨의 부친은 21사단 의무병으로 복무했고, 심씨는 21사단 입대후 GOP(일반전초) 대대원으로 조부가 지켜낸 도솔산에서 복무했다. 심씨 두 아들도 백두산부대에 지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심씨의 부인 김현자씨도 국군TV에서 진행한 ‘엄마, 군대가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부대에서 병영생활을 해 ‘명예 백두인’에 임명됐다”고 소개했다. 금상은 부부가 모두 사병이나 부사관으로 제대한 뒤 다시 입대해 장교가 된 권순동씨 가족과 아버지와 자신, 딸이 전쟁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정철씨 가족이 받았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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