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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갈 길이 멀다"…중국, 미일의 TPP 타결에 불만

중앙일보 2015.10.06 13:54
중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과 관련, "갈 길이 멀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이 제외된 데 대한 간접적 불만 표출이다.

신화통신은 6일 "협상이 타결됐다고는 하지만 관련 국가들의 의회 비준은 물론 해당국 국민이 반대가 많아 실행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특히 미국의 경우 일부 의원들이 이미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적지 않은 미국인들도 반대를 표시해 의회 비준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이어 "미국 각 노조와 환경 단체, 소비자 단체, 의료보건 기구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했다.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는 "미국이 TPP 협상을 주도하면서 중국을 초청하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권)에 대응하는 미국의 세계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무부는 이날 부서 홈페이지를 통해 "TPP는 아·태 지역의 주요 무역협정 중 하나"라고 전제하고 "중국은 세계무역기구의 규정을 준수하며 아·태 지역 단일경제권 구축을 지지한다. 이번 협정 타결이 역내 자유무역을 촉진하고 경제 발전에 공헌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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