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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의 비밀] 장 끝까지 살아남아 청소, 한국인 건강에 딱!

중앙일보 2015.10.06 11:23 라이프트렌드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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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속 243번째 유산균이 장이 긴 한국인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腸)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수호자는 유산균이다.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장이 긴 만큼 오래 잘 살아남는 유산균이 좋다. 그런데 김치에 든 243번째 유산균이 한국인의 장에서 유독 오래 살아남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된다.

김치 속 243번째 유산균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
장 불편 증상 개선 효과


직장인 김정화(35·여)씨는 장 불편 증상이 잦다. 변비·설사를 달고 살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잦다. 이 때문인지 면역력이 떨어져 걸핏하면 감기에 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졌다. 김씨처럼 장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한국인이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CR)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인 10만 명당 45명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된다. 이는 184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여말희 박사는 “우리나라는 술자리가 많고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데다 스트레스·흡연이 심하고 운동이 부족한 생활습관이 자리를 잡으면서 장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장, 서양인보다 길어

우리 몸에서 뇌 다음으로 신경체계가 발달한 기관이 장이다.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만큼 장은 단순히 음식을 소화하는 기능뿐 아니라 체내에 들어온 독소·유해균을 걸러낸다. 이 때문에 장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인체 면역세포 중 70% 이상이 장에서 산다. 이들 장내 면역세포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장에 유산균이 풍부해야 한다. 여 박사는 “한국인에게는 한국인의 긴 장에 잘 도달하고 긴 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유산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장이 서양인보다 길기 때문인데, 김치처럼 질긴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위주로 섭취해 와서다.

유산균 중 김치 같은 식물성 유산균이 발효유 같은 동물성 유산균보다 극한 환경에서 더 잘 살아남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본 유산균식품학회지에 따르면 식물성 유산균은 인공위액(Ph 2.5 기준)에서 90% 넘게 생존했다. 이 식물성 유산균은 영양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거나 부족해도 잘 살아남았다. 반면에 동물성 유산균은 20~30%만 살아남았다. 특히 식물성 유산균 중 ‘김치 유산균’은 마늘·고추·젓갈처럼 짜고 산도가 강한 환경에서 잘 버틴다. 한국식품과학회는 20~30세의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생균제와 항생제·발효 유제품을 제한하고, 김치 섭취군과 비섭취군을 비교 실험했다. 그 결과 매일 200g의 김치를 섭취한 군에서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류코노스톡의 수가 장내에서 늘었다. 장내 유해효소로 알려진 β-글루코시다아제와 β-글루쿠로니다아제는 줄었다.

김치를 무조건 많이 먹으면 김치 유산균도 잘 섭취할 수 있을까? 여 박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치는 발효 정도에 따라 유산균 수가 다르다. 김치 속 유산균이 모두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김치 유산균을 잘 골라먹는 것이 중요하다.

김치 유산균 기능 입증

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랬더니 24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243’(이하 CJLP243)이 장 건강을 개선한다는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균은 염분·산도가 높은 김치에서 유래해 강한 산도의 위산에서도 잘 견뎌냈다. 장 끝까지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였다. 지난 8월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프로바이오틱스와 건강’ 세미나에서 ‘CJLP243의 스트레스성 장 불편 증상 개선 효과’의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CJLP243’은 PH2.5의 산성 및 담즙산 조건에서 동물성 유산균보다 잘 견뎠다. 여 박사는 “이 균이 위산·답즙에서 잘 살아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산균은 장내에 붙어 보호막을 만든다. 이 균은 장내 부착력이 우수해 유해균 증식을 막고 유익균을 늘리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이는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CJLP243’은 스트레스로 장이 예민할 때에도 증상을 개선해 ‘장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 스트레스를 줘 설사를 유도한 동물 실험에서 ‘CJLP243’을 투여한 시험군은 증상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친 시험에서도 ‘CJLP243’은 섭취 전보다 섭취 후 배변 증상 및 장 불편감 등 증상이 개선됐다. 여 박사는 “CJLP243은 스트레스로 속이 불편하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장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장 불편 증상을 개선한다”며 “장내 균총의 균형을 잡아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133번째 김치유산균이 든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김치유산균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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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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