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국내 두유 1위 베지밀 할랄 인증…중동시장 적극 공략한다

중앙일보 2015.10.06 11:15
국내 두유 시장의 선구자인 정식품의 베지밀이 할랄 인증을 받고 본격 중동시장 진출에 돌입한다. 정식품은 미국 할랄 인증기관인 IFANCA(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ANCA는 말레이시아의 JAKIM(이슬람개발부) 인증, 인도네시아 MUI(인도네시아 울리마 협회) 인증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으로 꼽힌다. 재료는 물론 가공 전 과정에서 할랄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고기를 다루는 경우에는 도살하는 사람의 이슬람 율법 소양 및 기도문 암송, 이슬람 친화적 도살 방법까지 평가한다.

정식품은 대표 제품인 베지밀A, 베지밀B를 비롯, 영유아용 베지밀 인펀트·토들러 시리즈,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 15종의 제품에 IFANCA 인증을 받았다. 베지밀은 그동안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ISO22000,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식약청(FDA)에 20여개 제품을 신규 등록하기도 했다.

강은식 정식품 대리는 “이번 IFANCA 인증으로 전세계 18억 무슬림 시장을 추가로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두바이 등 중동국가에서 활발한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두유 회사인 정식품은 지난 1973년 연세대 소아과 교수 출신인 정재원(98) 박사가 설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42년간 국내 두유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48~50% 선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