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 수원 최대 폭력조직 두목 해외서 검거

중앙일보 2015.10.06 09:46
경기 수원지역 최대 폭력조직 두목이 해외 도피 1년 3개월여만에 캄보디아에서 검거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캄보디아 현지 경찰이 지난 2일 수원 남문파 두목 정모(53)씨를 붙잡았다고 6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5~7월 자신이 투자했던 사업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원들을 동원해 사업가 A씨를 협박·폭행한 뒤 투자금의 3배에 달하는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정씨는 같은 해 7월 필리핀으로 달아난 뒤 다시 캄보디아로 옮겨 도피생활을 해왔다.

경찰은 정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갈취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2~4주 이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씨가 한국에 도착하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