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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 디저트 맛집

중앙일보 201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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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해외 디저트를 한입 먹는 순간, 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가을맞이 기념으로 따뜻한 헝가리 차를 마시며 일본의 부드러운 타르트를 먹으며 여유를 느끼는 건 어떨까. 현지의 맛과 멋을 그대로 선보여 입과 눈을 즐겁게 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헝가리 토르타, 프랑스 에클레어… 입에서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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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파블로 치즈타르트
일본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필수 코스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한 오사카 명물 디저트 매장인 파블로를 국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진한 크림치즈의 풍미가 일품인 치즈타르트가 있다. 스테이크처럼 취향에 따라 타르트 빵의 굽기를 조절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굽기 정도는 입에서 녹는 듯한 식감의 ‘레어’와 이보다 더 구워지지만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 ‘미디엄’이 있어 굽는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치즈타르트 가격은 1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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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랑스 라뒤레 마카롱 마리앙투아네트
프랑스 파리에는 1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디저트 매장인 라뒤레가 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디저트 매장으로,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마카롱과 홍차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이곳의 마카롱은 두개의 마카롱 사이에 초콜릿과 크림을 섞어 만든 가나슈를 넣어 달콤함과 촉촉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추천되는 마카롱으로 마리앙투아네트가 있다. 연한 민트 색상을 띠는 마카롱으로, 마카롱 고유의 단맛과 톡 쏘는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다. 국내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과 2층에 라뒤레 매장이 있다. 마카롱의 개당 가격은 3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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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덴마크 조앤더주스 과일주스 아이언맨
‘유럽의 스타벅스’라 불리는 조앤더주스 매장이 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문을 열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한 조앤더주스에선 모든 과일 주스는 사과를 기본 재료로 해 만든다. 시럽을 따로 넣지 않고 과일로만 만드는 주스로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기 주스로는 사과와 키위, 딸기를 넣은 주스인 아이언맨이 있다. 주스 외에는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다. 샌드위치는 코펜하겐 스타일로 바삭하게 구운 호밀빵 사이로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싱싱한 채소가 들어간다. 가격은 아이언맨 주스가 6500원,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7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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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헝가리 제르보 에스테르하지 토르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있는 디저트 카페 제르보가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다. 제르보는1858년에 처음 만들어진 카페로 1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헝가리 주변 유럽 국가의 유명인이 이곳을 찾아 유명해졌다.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여왕부터 팝 가수 마돈나,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등 수많은 셀럽이 찾는 고급스러운 디저트 카페다. 대표 메뉴로는 에스테르하지 토르타가 있다. 17세기 오스트리아 에스테르하지 가문을 기리기 위한 제르보의 헌정 케이크로, 케이크를 에스테르하지 장군이 생전에 즐겼던 코냑과 호두를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제르보 카페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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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몽상클레르 육각형 케이크 세라비
23세에 일본 및 각종 세계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천재 셰프로 불리는 쓰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프랑스풍 케이크 전문점인 몽상클레르가 지난해 12월 서울에 개장했다. 서울 남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 문을 연 몽상클레르에서는 130여 종이 넘는 맛과 디자인의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이 중 대표 케이크로는 일본 매장에서 20년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한 세라비를 꼽을 수 있다. 세라비는 육각형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로 산딸기로 케이크를 장식해 상큼함을 더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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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 매그놀리아 레드벨벳 컵케이크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이 컵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일본, 러시아 등 세계 8개국에 매장을 열었다. 올해 국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도 선보였다. 컵케이크, 쿠키, 파이 등을 판매하는 이곳은 그날 만들어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레드벨벳 컵케이크가 대표 메뉴로, 컵케이크를 절반으로 잘라 크림이 묻은 부분을 뒤집어 아래 빵과 함께 먹으면 빵과 크림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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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프랑스 포숑 초콜릿 에클레어
포숑은 130여 년 전 프랑스 파리에 처음 문을 연 식품 매장으로 마카롱, 프렌치 페이스트리, 과일잼, 쿠키 같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다른 디저트 매장과는 달리 프랑스 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에클레어를 선보인다. 에클레어 인기 메뉴로는 슈 안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을 넣고 위에는 초콜릿을 곁들인 초콜릿 에클레어가 꼽힌다. 포숑에클레어는 커피나 우유보다는 달콤한 크림 맛을 방해하지 않는 다즐링 차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포숑 매장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초콜릿 에클레어 가격은 7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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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국 치즈케익팩토리 치즈케이크 4종 세트
미국을 가 본 관광객이나 유학생 등이 기억하는 치즈케이크가 있다. 미국 전역에 180여 개 매장이 있는 브랜드 ‘치즈케익팩토리’의 케이크다. 치즈케익팩토리는 50여 종의 치즈케이크와 50여 가지의 애피타이저, 250여 가지의 음식 메뉴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아직 애피타이저와 음식 메뉴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치즈케이크는 수입돼 맛볼 수 있다. 치즈케익팩토리의 인기 메뉴로는 ‘치즈케이크 화이트 초콜릿 라즈베리’ ‘초콜릿 무스’ ‘스니커즈’ ’스트로베리 탑 치즈케이크’ 네 가지가 한 박스로 구성된 케이크로 가격은 3만3000원이다. 서울 상암동 카페 비버리힐즈 치즈케익과 서울 역삼동 카페 카카듀커피 등에서 맛볼 수 있다.

디저트 건강하게 즐기려면 …
크림 계통의 지방 함량이 많은 디저트 대신 과일 디저트를 찾아보는 것도 건강하게 디저트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1회분 디저트로 섭취하기에 적당한 칼로리는 100kcal로 과일로 환산하면 키위는 2개, 바나나는 1개, 사과는 1개 정도다. 요구르트, 요플레와 같은 유제품도 건강한 디저트로 추천된다. 이 같은 유제품은 체내 칼슘을 보충할 수도 있고 비교적 저칼로리 식품이다. 또 디저트는 식사 대용이 아니라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총칼로리를 줄이려고 식사 대신 디저트만 먹게 되면 결국 고칼로리 음식만 많이 먹게 돼 총칼로리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도움말=강동경희대한방병원 김고운 교수, 가천대 길병원 이기영 교수

글=라예진 기자, 사진=서보형 객원기자, 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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