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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의 한 여고서 중간고사 시험지 보관 사물함 파손…경찰 수사

중앙일보 2015.10.05 13:28
강원도 춘천시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지를 보관하던 사물함과 교사들의 책상 서랍이 뜯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춘천시 한 여고 3학년 교무실과 학생부 교무실, 국어·수학·외국어 교무실 등 총 5곳의 교무실에서 시험지를 보관하던 사물함과 교사들의 책상 서랍을 강제로 연 흔적이 발견됐다. 침입한 흔적을 발견한 교직원은 경찰과 교육청에 곧바로 신고했다.

해당 학교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간고사 시험 기간으로 사물함에는 12개 과목의 시험지가 보관돼 있었다. 학교 측은 "시험지 매수를 확인한 결과 유출된 시험지는 없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해당 시험지를 전량 폐기하고 시험문제를 새로 출제하기로 했다. 또 6~8일 치러지는 시험은 인쇄실에서 보관 중인 다른 과목 시험으로 대체해 예정이다. 경찰은 시험지 자체는 유출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휴대전화 등으로 시험지를 촬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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