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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우승,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팀 9-2 승리 이끌어

온라인 중앙일보 2015.10.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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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추신수(33·텍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우승을 경험하며 2015시즌 완벽한 피날레를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매직넘버 '1'을 소멸시키며 2011년 이후 4년 만에 지구(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두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필더의 적시타 때 앞 주자 드실즈는 홈을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역전의 찬스를 잡았다. 주자 없는 1사에서 리처즈를 상대로 2루 베이스 옆을 스치는 내야 안타를 쳐냈다. 에인절스 내야진은 그를 상대로 오른쪽을 치우치는 시프트를 가동했지만 보란듯이 뚫어냈다. 공을 잡는 유격수 에릭 아이버는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벨트레가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은 3-2로 역전했다.

대량 득점에 성공한 7회에도 팀 공격에 도움을 줬다. 무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라모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모어랜드의 우익수 뜬공 때 홈까지 밟아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가져왔다.

이후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지만 텍사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선발 콜 해멀스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9-2 승리하며 2015시즌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추신수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순간을 경험한 것이다.

최종전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준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6·22홈런·82타점·94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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