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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4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2015.10.04 00:18 447호 33면 지면보기

[책]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저자: 박완서, 최일남, 공선옥 외출판사: 한길사가격: 1만3000원



작가·만화가·방송인 13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생애 최고의 음식’ 이야기다. 박완서는 메밀칼싹두기와 강된장과 호박잎쌈을, 최일남은 전주 해장국과 비빔밥을, 성석제는 묵밥을 꼽았다. 초콜릿과 바나나, 일본 나베요리에 대한 기억도 있다. ‘먹방’과 ‘스타셰프의 요리법’으로 떠들썩한 지금, 진솔하고 소박한 밥상의 ‘사무치는 맛’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한국철학사



저자: 전호근출판사: 메멘토가격: 3만8000원



고전학자 전호근은 서문의 첫 문장을 ‘한국에서 철학을 하는 일은 어렵다’고 썼다. ‘한국 철학은 쓰잘 데 없는 물건으로 치부되었다’고도 썼다. 그럼에도 저자는 원효 대사 이래 삼국시대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1300년 한국 지성사 35인의 거인을 불러냈다. 그들이 추구하고 실천했던 삶의 문법이 현대 사회 곳곳에서 아직도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영화]



춘희막이감독: 박혁지배우: 김춘희 최막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큰댁 막이는 두 아들을 홍역과 태풍으로 잃고 집안의 대를 이어야 한단 생각에 작은댁 춘희를 들였다. 당초 아들 하나만 낳으면 돌려보내려 했지만 46년의 세월 동안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때론 자매 같고 심지어 모녀처럼도 보이는 두 여자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대니 콜린스 감독: 댄 포겔맨배우: 알 파치노 아네트 베닝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최고의 부와 명예를 갖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알 파치노). 40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어울리는 한편 전용 비행기로 공연을 다니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다. 하지만 ‘비틀스’ 존 레넌의 편지가 40년 만에 도착하면서 그의 삶이 완전히 뒤바뀐다.



 

[공연]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공연기간: 9월 22일~11월 1일장소: 샤롯데씨어터문의: 02-577-1987지난 겨울 훈훈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객석을 달군 뮤지컬 ‘원스’가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돌아왔다. 아일랜드 시골마을 더블린의 작은 술집을 배경으로 모든 배우가 악기를 연주하며 춤과 노래를 소화하는 예술적인 무대. 토니상 등 모든 뮤지컬상을 휩쓴 명품공연.



춤춰라 아리랑일시: 10월 10일 오후 7시30분장소: 광화문광장문의: 02-709-7411광화문광장이 아리랑과 록,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들썩인다. 복합문화예술축제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다. 아리랑과 EDM, 강렬한 록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스탠딩 콘서트다. 줄리안 퀸타르트, 장미여관 등이 저마다의 스타일로 아리랑을 재해석한다.



 

[클래식]



라몬 바르가스 & 홍혜경일시: 10월 8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6925-0510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을 맡고 있는 테너 라몬 바르가스가 소프라노 홍혜경과 함께 무대에 선다. 베르디 ‘라트라비아타’ 중 하이라이트, 모차르트 ‘돈 조반니’,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구노 ‘파우스트’ 중의 아리아들을 골라 부른다.



오페라 갈라쇼 ‘그린 프로포즈’일시: 10월 7일 오후 7시장소: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문의: 02-3411-0705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등이 도심 옥상 조경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오페라 갈라쇼.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에 나오는 공중정원을 테마로 삼아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김자경오페라단, LACH 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



 

[전시]



더 브릴리언트 아트프로젝트 시즌3기간: 10월 11일까지장소: 서울미술관문의: 02-3464-2101현대자동차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더 브릴리언트 아트프로젝트’ 세 번째 행사를 펼친다. ‘독창성’과 ‘역량’을 합성한 ‘오리지너빌리티’가 주제. 서예가 김종원, 건축가 조병수, 패션디자이너 김영진 등 작가 10명이 참가했다. 성인 5000원.



조환 전기간: 10월 16일까지장소: 한원미술관문의: 02-588-5642수묵화가 조환에게 쇳덩이는 또 다른 먹이고 종이다. 묵직한 철판을 자르고 용접해 수묵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철판산수’는 지난 7년간 그의 주특기가 됐다. 서예에서의 필획(筆劃)은 그의 쇳덩이로도 고스란히 재현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18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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