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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장 이덕화·소대장 장혁·간호장교 문채원 ‘맞춤이네’

중앙일보 2015.10.01 01:54 종합 2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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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덕화 사단장, 장혁 소대장, 문채원 간호장교, 송영재 행정보급관, 최종훈 말년 병장.


사단장 이덕화, 소대장 장혁, 간호장교 문채원…

‘군인에 어울리는 연예인’
2015 지상군 페스티벌 앞두고 SNS 통한 네티즌 투표 공개


 네티즌이 꼽은, 군인에 잘 어울리는 연예인들이다. 육군은 군 최대 축제인 ‘2015 지상군 페스티벌(2~6일)’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사단장에 어울리는 연기자를 물은 결과 이덕화(63)씨가 뽑혔다. 187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이씨는 34표(18%)를 얻었다. 그 다음 안성기(63)·김기현(70)·김상중(50)씨가 각각 26표, 16표, 11표로 뒤를 이었다. 이씨는 2005년 TV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 역할을 맡아 군복을 입고 열연했다.

 간호장교에는 배우 문채원(29)씨가 어울린다는 의견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11표를 얻은 한효주(28)씨와 각각 8표의 정혜영(42)·김태희(35)씨가 뒤를 이었다. 병사들에게 ‘군통령’이라 불리는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22)는 3표에 머물렀다.

 병영생활을 주제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2년 전 출연했던 배우 장혁(39)씨에 대한 네티즌의 평가는 소대장(13표)이 적격이었다. ‘국민 MC’ 유재석(43)씨, 고수(38)·마동석(44)씨도 각각 11명, 9명, 7명이 선택했다.

 풀어진 듯하면서도 노련한 말년 병장으론 26명이 투표한 배우 최종훈(36)씨가 단연 앞섰다. 천정명(35), 유승호(22), 하정우(37)씨가 병장에 어울릴 것이란 의견이 각각 14표, 12표, 7표 나왔다. 군 부대의 안방살림을 하는 행정보급관에는 영화배우 송영재(50)씨가 12표로 최다 득표를 했다. 송영재씨와 최종훈씨는 TV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각각 행정보급관과 병장으로 출연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민이 생각하는 군인의 이미지를 참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벤트였다”며 “TV프로그램에서 군 관련 역할을 맡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가 작용한 듯 하다”고 말했다.

 육군이 충남 계룡시에 서 개최하는 ‘2015 지상군 페스티벌’에서는 군 장비와 병영시설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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