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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이 피부 관리에 더 ‘까칠’…고민은 트러블·탄력·피부톤·주름 순

중앙일보 2015.10.01 00:08 경제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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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말레위츠 아티스트리 마케팅디렉터가 피부에 대한 한국·중국·일본·태국 등 4개국 여성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아티스트리]

한국 여성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 여성들에 비해 피부와 스킨케어에 대해 더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가 한국·일본·중국·태국 등 아시아 4개국 여성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5월 이들 국가에서 하루 4개 이상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주당 4일 이상 사용하는 여성 54명을 심층 분석했다.

아티스트리, 아시아 4개국 조사
한국·일본서 수프림 LX 라인 출시

 ‘어떤 피부가 아름답느냐’는 질문에 일본 여성들은 ‘잡티 없이 도자기 같은 피부’, 중국 여성들은 ‘자연스럽고 영양감 있는 피부’, 태국 여성들은 ‘하얀 피부’라고 답했다. 반면 한국 여성은 ‘여드름이 없는(blemish-free) 피부’ ‘혈색이 좋은(healthy) 피부’ ‘유수분 균형이 맞는 피부’ 등 꽤 구체적으로 답했다.

 킴 말레위츠 아티스트리 마케팅디렉터는 “한국 여성들은 다른 나라 여성보다 피부에 대한 인식이 더 정교하고, 미적 기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수단 관련, 한·중·일 3개국 여성은 TV 등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반면, 태국은 엄마·자매·여성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거나 남자친구의 권유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티스트리는 또 한국 여성(20~40대) 200명을 대상으로 ‘피부에 대한 고민’을 조사해 발표했다. 고민 1위는 잡티 등 트러블(31.5%)이, 탄력(30.5%)·피부톤(28.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름에 대한 고민은 7%에 그쳤다. 또 한국 여성은 하루 평균 화장(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시간으로 10~30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는 아티스트리가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한국 뷰티 시장을 소개하고 한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엔 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기자 50여명도 참석했다.

 한편 아티스트리는 9월 초 한국과 일본에서 신제품 수프림 LX 라인(사진·안티에이징 크림, 아이크림 등 2종)을 출시했다. 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서는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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