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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2만6000여 점포서 최대 70% 세일

중앙일보 2015.09.30 00:40 경제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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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전통시장 200곳도 참여


 미국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이번 행사는 정부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세일 대전이다. 특히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추석 대목으로 살아난 소비심리를 최대한 연장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7~25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났다. 현대백화점(11~26일)과 신세계백화점(11~25일)도 각각 5.3%와 4.2% 증가해 추석 특수를 누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통상 추석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 전까지는 비수기이지만 10월 9일(금) 한글날 연휴까지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대형마트(398개 점포)·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 개 점포가 참여한다. 여기에 전국 200개 전통시장과 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와 비비큐(BBQ)·빕스(VIPS)·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참여한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형마트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마트는 다음달 1~14일 전 점포에서 신선식품부터 가전·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제주도산 은갈치를 기존가 대비 43% 할인된 2800원에, 한우꼬리반골·사골·우족 등은 50% 할인된 100g당 각 7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 상품 중 초마짬뽕, 묵은지 김치찌개 등 인기 상품 10개 중 2개 또는 3개를 사면 각각 10%와 20% 할인된다. 롯데마트 역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은 다음달 4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해 주고 일별로 삼겹살·계란·세제 등 대표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가량 할인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4일까지 인기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냉장고·TV·김치냉장고 최대 40% 할인, 가을의류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했다.

 백화점들은 이미 가을 정기세일을 앞당겨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 중이다. 롯데와 현대는 다음달 18일까지, 신세계는 다음달 11일까지 브랜드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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