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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이 바쁘시면 저희가 갈게요" 예금 가입부터 대출까지 방문 처리

중앙일보 2015.09.30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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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인 올 7월까지 약 6만 건의 실적을 기록해 고객 접점 채널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사진 SC은행]


바쁜 고객을 위해 SC은행이 집과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는 혁신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고객이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신청만하면 직원이 고객에게 찾아가 현장에서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해주는 구조다.

최근 IT 기술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시키는 핀테크(fin-tech) 금융 환경에 맞춰 새롭게 탄생한 영업 방식이다. SC은행이 지난해 7월 처음 선을 보인 모빌리티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인터넷뱅킹 시스템이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SC은행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태블릿 PC를 들고 찾아온 은행직원에게 ▶입출금예금, 정기 예·적금 등의 예금상품가입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가입 ▶신용 및 담보대출 등의 대출 신청 ▶펀드 상담 등 각종 금융 상품가입 및 상담 ▶제신고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복잡한 종이서류 없이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실제 은행 영업점보다 업무시간이 저녁 7시까지로 늘어나가 때문에 평소 은행 업무를 보기 힘들었던 직장인의 불편도 해소시킬 수 있다.

모빌리티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직원 수는 출시 당시인 지난해 7월에 84명에서 2015년 7월에는 540명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담당 직원만 1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이 창출하는 생산성(여·수신상품 판매 건수)은 지점 창구 직원보다 29%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SC은행은 모빌리티플랫폼을 활용하는 영업직원을 내년 6월 말까지 약 16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제공 직원도 35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입소문을 타고 모빌리티플랫폼은 출시 1년 만인 올 7월까지 약 6만 건의 고객 신규 거래와 신고 실적을 기록해 SC은행의 새로운 고객 접점 채널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이를 이용한 대출 취급건수 또한 1만 건을 넘어섰다. SC은행은 현재 소매채널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모빌리티플랫폼 서비스에 중소기업 대출상품 등 기업고객을 위한 뱅킹 서비스도 내년에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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