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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활용 1인 1지점 시대 … 고객 맞춤 모바일 업무 환경 구축

중앙일보 2015.09.30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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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은행 지점의 시대`를 열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권선주 행장이 전국영업점장 회의에서 금융 혁신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IBK기업은행]


태블릿PC를 활용한 찾아가는 영업으로 IBK기업은행이 주목받고 있다. 진화한 형태의 ‘1인 1은행 지점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업점을 벗어난 현장에서 창구 업무뿐만 아니라 고객맞춤형 상담과 각종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태블릿브랜치’를 통해 고객은 현장에서 일반 계좌와 전자금융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한 스마트뱅킹 신규 거래까지 바로 할 수 있다. 태블릿PC를 통한 고객맞춤형 금융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은퇴금융 활성화를 위한 ‘IBK평생설계’에서 고객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까지 폭넓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태블릿브랜치 통해 현장가입 가능
HSBC와 핀테크 협력 업무 협약도


최근 시작한 전자회의 시스템 ‘IBK 미팅노트’를 통해 IBK기업은행은 종이 없는 친환경적인 업무환경도 실현했다. 태블릿PC 기반의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해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앞으로 행보도 더욱 기대된다. 현재 10개 영업점에서 시범운영중인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종이 문서 없는 금융 거래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영업점 창구에서 서면으로 작성되던 각종 신청서와 서류를 대신해 태블릿PC를 통한 작성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스마트금융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올 6월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통합플랫폼 ‘i-ONE뱅크’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에서 상품 추천·상담·가입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i-ONE뱅크’는 ‘똑똑한(intelligent), 나만의(individual), 인터넷전문은행(internet bank)’의 ‘i’와 모든 은행 서비스를 ’하나(ONE)’의 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계좌이체, 조회 등 기존 스마트뱅킹 서비스는 물론 화상·채팅 상담,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 은퇴설계·자산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충전, 바코드 결제, 간편 송금 등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급 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기 거래 방지 솔루션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 ‘더치트’의 기술을 적용해 계좌이체 시 상대방 계좌가 사기 거래에 이용된 기록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과 제휴에도 적극적이다. 한 방송국의 창업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닷’과의 업무 제휴가 대표적이다. 금융 거래 내역을 메시지로 전송받는 서비스인 ‘IBK ONE알림’에 ㈜닷의 ‘점자 스마트 워치’ 기술을 접목했다. 이에 따라 시각 장애인도 입출금 거래 내역과 신용카드 승인 내역을 전송받을 수 있게 된다.

올 6월 영국 런던 HSBC 본사에서 핀테크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권선주 은행장은 당시 테크시티에 위치한 세계적 핀테크 기업 육성기관인 ‘Level39’와 P2P 매칭 기반 해외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트랜스퍼와이즈’를 차례로 방문했다.

IBK기업은행은 ‘인터파크 그랜드 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목표로 세웠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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