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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륙 구단주의 축구 사랑…"1골당 9억여원 포상금 지급"

중앙일보 2015.09.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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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자인 [출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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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축구팀 구단주가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1골당 9억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통 큰 약속을 내건 주인공은 광저우(廣州) 에버그란데의 구단주인 쉬자인(許家印) 헝다(恒大)그룹 회장이다.

쉬 회장은 지난 28일 광저우 헝다 호텔에서 광저우(廣州) 에버그란데 축구팀 선수 전원을 초대해 연회를 베풀었다. 그는 "1골차로 승리할 때마다 한 골당 500만 위안(약 9억 3000만원)을 주겠다"며 "선수 10명 모두(골키퍼 제외) 한 골씩 넣어서 5000만 위안(93억원)을 가져가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30일 아시아 축구클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홈그라운드인 광저우 톈허(天河)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3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도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인 광저우 FC는 현재 27경기에서 17승 9무1패를 기록했다.

쉬 회장은 농민 가정에서 자랐으나 저가형 소형 주택을 기본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자수성가했다. 쉬 회장은 2013년 4억2000만 위안(약 720억원)을 기부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중국 1위의 자선가에 올랐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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