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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모교 공주고 방문한 JP

중앙일보 2015.09.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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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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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자신의 모교인 공주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동행한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전했다.

정 전 총장에 따르면 JP는 충남 부여에 있는 선영에 참배한 뒤 이날 오후 1시간 30분간 공주고를 방문했다. 휠체어를 탄 채였다.

현재 공주고는 교정안에 JP의 흉상 건립을 추진중이다. JP는 공주고 교사와 교직원, 야구부 소속 학생들과 담소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는 과거 인근 여학교 학생들의 긴 머리를 뒤에서 몰래 묶는 등 짓궃은 장난을 쳤던 추억담 등이 화제에 올랐다고 한다.

JP는 또 "공주고 재학당시에 세계문학전집 등 책을 많이 읽었다"면서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하기도 했다. 또 학교 건물안에 걸려있는 졸업 동기(19회)들의 사진을 보다가 특히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정진석 전 총장의 부친)의 사진을 보고는 크게 반가워했다.

모교 방문에 앞서 JP는 선산에 있는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의 묘소를 찾아 "혼자서 많이 외롭지. 조금만 기다리면 나도 곧 가서 만날 것"이라고 넋두리조로 말했다고 정 전 총장은 전했다. 이에 정 전 총장이 "언제요? 20년 뒤에요?"라고 말하자 동행자들 사이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서승욱 기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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