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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풍산그룹 회장 대회 유치, 후원까지

중앙일보 2015.09.25 02:57 종합 8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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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이제까지 미국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열렸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GA 커미셔너 수차례 만나 설득

 한국이 프레지던츠컵을 유치한 데는 골프 애호가 류진(사진) 풍산그룹 회장의 역할이 컸다. 류 회장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팀 핀첨 커미셔너를 수차례 만나 한국에서 대회를 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면서 한국의 개최 능력을 미심쩍어 하는 관계자들을 설득했고, 한국이 프레지던츠컵을 열기에 손색이 없다는 점을 역설했다. 풍산그룹은 이번 대회 후원까지 맡았다.

 류 회장은 또 지난 4월 2015 프레지던츠컵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를 진두지휘했다. 류 회장은 “일본보다 먼저 올림픽·월드컵에 버금가는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프레지던츠컵을 여는 것도 처음이다. 골프 신흥 강국인 한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또 “프레지던츠컵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못지않은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다. 개인전이 아닌 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마스터스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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