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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6세 여고생, 30분만에 감염 판별하는 에볼라 진단 키트 개발

중앙일보 2015.09.23 17:08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사는 16세 소녀 올리비아 헬리세이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3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헬리세이는 22일(현지시간) 구글이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개최한 청소년 과학경시대회 ‘구글 사이언스 페어’에서 25달러(약 3만원)짜리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키트로 결승에 오른 팀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시중에서 통용되는 에볼라 진단 키트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12시간 이상 걸리고 가격도 1000달러 안팎에 달한다.

헬리세이가 개발한 진단 키트는 에볼라 항원에 항체가 대항할 때 색깔이 바뀌도록 화학물을 넣어 검출 확인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균이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상대로 실험하지는 않아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장학금 5만 달러(5950만원)를 받은 그는 “한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결국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구촌 모두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모두 함께 답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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