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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중독문제 해결·농업 6차산업화 교육 화두로

중앙일보 2015.09.2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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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육대. 삼육대 융·복합 전략은 건강과학과 첨단도시농업에 집중한다. 사진은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 ‘노원-삼육 에코팜센터’.]


삼육대학교의 융·복합 전략은 특성화와 연결돼 있다. 강점을 갖고 있는 건강과학과 첨단도시농업에 집중한다. 삼육대는 전공을 넘어 ‘중독문제 해결’ ‘농업의 6차산업화’ 등 프로젝트 해결 중심으로 학문 탐구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자유전공학부 신설, 복수 및 연계전공, 전과자율화 제도 등을 통해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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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중독’을 교육의 화두로 정했다. 지난해 건강과학특성화사업단을 구성하고 중독연계전공을 신설했다. 간호학과·약학과·물리치료학과·보건관리학과·상담심리학과 등 5개 보건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중독심리연계전공과 중독재활연계전공을 운영한다. 중독심리연계전공 140명, 중독재활연계전공 308명 등 448명의 학생들이 중독연계전공을 이수하고 있다. 삼육대가 양성하는 중독 전문가는 도박·게임·인터넷·성·쇼핑 등 행위중독과 마약·담배·술 등 물질중독까지 중독의 전 스펙트럼에 걸쳐 있다.

삼육대는 지난 2월 중독전문기관 협의체인 국제중독연구기관협의회와 국제 공동의 중독 전문 자격증을 마련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국제중독연구기관협의회 산하인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와 협약을 맺어 올해부터 해마다 학생 6명을 인턴으로 파견한다. 교육부가 시행하는 CK-Ⅱ 사업에 선정돼 5년간 86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아 이 사업을 추진한다.

삼육대는 ‘생활의학(Lifestyle medicine)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다음달 12~16일 ‘생활의학 비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그 첫 발을 내딛는다. 15일에는 생활의학건강증진원(LMHPI)을 개원한다.

한편 삼육대는 최근 노원구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농업기술의 정점에 있는 식물공장 ‘노원-삼육 에코팜센터’를 건립했다. 이 식물공장은 330㎡ 규모의 유리온실 형태로 햇빛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해 1년 365일 무공해·유기농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이다.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부터 가공 및 판매, 초중고 학생들의 도시농업교육과 현장체험학습,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도시농업교육과 문화사업화, 식물공장관련 사업 컨설팅 등을 시행한다. 이 식물공장을 활용해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들에게 융·복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 공업, 상업, 의학, ICT 기술까지 결합한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 식물공장 운영을 맡고 있는 삼육대 학교기업 ‘SU-AgRI(수-애그리)’는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15년도 학교기업지원사업’ 신규형에 선정돼 매년 2억3000만원씩 5년간 총 1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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