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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탈락, 인터넷 투표는 압도적…탈락한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2015.09.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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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피겨여왕' 김연아가 인터넷 투표에선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50세 이상'만 뽑아야 한다는 선정위원의 주장으로 최종 스포츠영웅 선정에서 탈락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학체육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연아 선수는 인터넷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결과는 다른 분이 됐다"며 "선정위원회 회의에서 스포츠영웅은 50세 이상이어야 된다고 주장한 분이 있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19일까지 추천단, 체육단체, 시도체육회, 출입언론사, 프로경기단체, 일반국민들로부터 2015년도 스포츠영웅 후보자 45명을 추천 받았다. 후보자 45명은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 보고와 선정위원별 최종후보자 추천을 거쳐 12명으로 압축됐고, 이들에 대한 위원별 업적평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인터넷 국민지지도 조사 등을 거쳐 스포츠영웅을 정했다.

김연아는 인터넷 조사에서 82.3%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당시 선정위원은 나이제한 없이 인터넷투표가 실시되면 자칫 '인기투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애초에 나이제한이나 인터넷투표 등 규정이 제대로 있어야 했다"며 "인터넷투표 때까지 김연아 선수가 후보에 있어 국민들이 투표를 하게 해놓고 최종 심사에서 나이가 안 된다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선정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재완 대학체육회 사무총장은 "앞으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5년도 스포츠영웅으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및 대학체육회장, 양정모 전 레슬링 선수(한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신자 전 농구선수(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MVP)를 각각 선정했다.

김연아 탈락
[사진 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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