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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구의 경계 뛰어넘은 삼성 '세리프 TV' 공개

중앙일보 2015.09.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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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가구'의 경계를 뛰어넘은 '삼성 세리프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시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인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협업해 개발한 '세리프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가구 디자이너와의 공동제품 개발이란 면에서 이목을 끈다.이번에 삼성전자가 내놓은 세리프 TV에 합세한 디자이너들은 프랑스 출신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상상력 넘치는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이들은 문자의 끝을 약간 튀어나오게 한 '세리프' 글꼴에서 영감을 얻어, 알파벳 '아이(I)'를 닮은 이번 제품을 디자인했다.

삼성 세리프 TV는 글자의 여백과 위치 등 주변과의 조화를 연구하는 데서 시작되는 타이포그래피처럼 주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어디에 설치해도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특히 알파벳 아이(I)를 닮은 디자인과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는 거실이나 주방 등 집안 어디에나 안정감있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TV 뒷면에는 패브릭 소재 커버를 적용해 TV를 어느 방향으로 놓아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에르완 부훌렉은 "삼성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첨단 기술이 잘 조화돼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세리프 TV는 기존 스마트 TV 기능 외에도 시계나 스피커,포토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화면을 완전히 끄지 않고서도 다른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커튼모드'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리모컨 스마트 허브 핫키를 누르면 보고 있던 화면을 커튼으로 가리듯 흐려져, 그 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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