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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은행 청년희망펀드 출시 … 박 대통령 1호 가입자 됐다

중앙일보 2015.09.22 02:39 종합 19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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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청년희망펀드 신탁 가입 신청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자가 됐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출시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박 대통령이 처음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일시금 2000만원과 매달 월급의 20%(약 320만원)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공동 출시했다. 영업점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이날부터, 나머지 4개 은행은 22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뱅킹으로는 KEB하나은행이 22일부터(옛 외환은행 고객은 24일), 나머지 은행은 3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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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최근 정부에서 청년 구직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설립하기로 한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구직자, 불완전취업 청년(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으로 1년 이상 취업), 학교 졸업 뒤 1년 이상 취업을 하고 있지 못한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이병찬 은행연합회 수신제도부장은 “5개 은행의 영업점에서 은행거래신청서와 공익신탁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며 “가입자는 납부한 금액의 15%(3000만원 초과분은 25%)에 해당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에 2000만원+월급 20%
신탁액 청년 일자리 지원에 사용


 한편 신한금융·하나금융·KB금융그룹의 전 경영진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한동우, 하나금융 김정태,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내고, 연봉 자진 반납분 30%의 절반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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