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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밀림, 눈부신 백사장 어우러진 골프·휴양 천국

중앙일보 2015.09.22 00:03 라이프트렌드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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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는 해변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내려 페리로 55분 남짓 남중국해의 푸른 물결을 가로질러 다다른 인도네시아 '빈탄 아일랜드'는 세계적인 가족 휴양지로 꼽힌다. 골프와 휴양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자연 덕분이다. 정글처럼 짙푸른 열대우림과 하얗게 쭉 뻗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절경에서 누리는 액티비티는 지루할 틈이 없다. 인도네시아의 뜨거운 보석인 빈탄 섬에 있는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 리조트를 찾아갔다.

인도네시아의 보석 빈탄 섬
천연 지형 그대로 살린 골프장
바다를 안은 테라스 레스토랑
즐길거리 가득한 클럽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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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5분 거리인 ‘리아 빈탄 골프클럽’에는 굽이치는 언덕과 바다에 둘러싸인 27홀의 챔피언십 골프코스가 있다.


빈탄 섬은 대표적인 골프 휴가지로 손꼽힌다. 리조트인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 인근에 위치한 '리아 빈탄 골프코스'와 '빈탄 라군 골프코스'는 자연의 힘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천연 지형을 살려 설계됐다. 언덕과 계곡이 물결처럼 굽이치고, 그 사이로 열대우림이 자리한다. 언덕 아래 바다 전경이 펼쳐지는 클럽하우스는 수많은 골프 잡지에서 꼭 한 번 경험해야 할 코스로 선정됐다. 골프를 접한 적이 없다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초보자 강습을 권한다. 클럽메드 상주 직원인 G.O가 골프채를 잡는 방법부터 자세까지 단계별로 강습한다.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실력에 따라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윈드서핑·카약 … 다양한 해양 레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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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내 프라이빗 비치에서는 윈드서핑과 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빈탄 아일랜드 해변은 바다를 만끽하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다. 2.5㎞에 달하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윈드서핑과 세일링 강습이 열린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균형을 잡고, 카약에 앉아 노를 저으며 바다 위를 노닐어 보자. 스노클링으로 바닷속을 탐험하면 산호 군집 사이에서 숨바꼭질하는 열대어가 손에 잡힐 듯하다.

클럽메드의 시그니처 액티비티인 공중그네를 한번 경험한 사람은 그 짜릿함에 빠져든다. 두 손으로 공중에 매달린 막대기(bar)를 잡고 뛰어내리는데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에 아이도, 어른도 환호성을 지른다. 해변을 뒤로하고 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면 양궁장이 있다. 양궁 선수가 된 듯 포인트 경쟁에 푹 빠지면 시간이 훌쩍 흐른다. 리조트 3층의 탁 트인 오두막에서는 릴렉싱요가로 긴장했던 몸의 근육을 이완시킨다.

빈탄 아일랜드 리조트는 아이에게도 신나는 놀이공원이다. 만 2~17세까지 참여하는 키즈클럽에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 연령대에 따라 모래성 쌓기·공중그네·양궁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에서 거품파티 같은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 미니클럽 G.O인 미량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미니클럽이 운영된다"며 "20여 명의 G.O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본다"고 말했다.

새·파도 소리 들으며 스파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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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겼다면 이제는 여유 있는 휴식을 만끽할 차례다. 빈탄 리조트를 둘러보면 보물찾기를 하듯 숨은 명소를 발견할 수 있다. 먼저 해변 언덕에 자리한 테라스 레스토랑으로 가 보자. 테라스에 앉아 드넓은 바다 풍광을 한없이 보고 있으면 세상의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 부드러운 모래 위에 자리한 선베드에서 선탠을 즐겨도 좋다.

리조트 내 스파룸(추가 비용)에 발을 디디면 통유리 너머 바위와 바다가 어우러진 전경에 시선을 빼앗긴다. 이를 바라보며 자쿠지에 몸을 담그거나 비타민E가 풍부한 빈탄 전통 오일로 마사지를 받으면 피로는 스르르 녹아내린다. 스파 옆 정원은 리조트에 숨겨진 또 다른 파라다이스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의자에 몸을 누이고 책을 읽어보자. 나뭇잎이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파도 소리, 새소리가 오케스트라처럼 어우러져 귓가를 맴돈다. 향신료로 유명한 빈탄 섬답게 마사지 후 제공되는 스파이시한 '허브티(asmara herbal tea)'가 휴식의 운치를 더한다.

매일 밤 펼쳐지는 댄스·서커스 공연

빈탄 아일랜드의 밤은 낮보다 더 뜨겁다. 마이클 잭슨을 기리며 G.O의 댄스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음악·코미디가 결합한 팬터마임 쇼에 관객이 참여하기도 한다. 때때로 수영장 옆에서 저녁에 마련되는 풀사이드바는 잊지 못할 디너쇼를 선사한다. 서커스 G.O팀이 탄탄하게 단련된 몸으로 줄 하나에 의지해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친다.

신선한 해산물, 부드럽게 익은 스테이크, 한식·일식이 제공되는 뷔페는 매일 밤 미각을 자극한다. 칵테일을 즐긴다면 바텐더의 비밀 레시피로 만드는 '데이 드림'을 주문해 보는 건 어떨까. 바텐더 G.O 케이시는 "혀끝에 쌉쌀한 향이 퍼지는 오묘한 풍미가 빈탄의 밤과 어우러진다"고 말했다.

해변 마타하리바에서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밤바다를 바라보면 마무리되는 하루가 아쉽다. 한국인 부매니저 G.O 케이트는 "빈탄은 휴식뿐 아니라 싱가포르에서의 쇼핑·관광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휴가지"라며 "가족 개개인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빈탄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말했다.

빈탄=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사진=클럽메드 제공

클럽메드(Club 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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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식사·액티비티·공연을 모두 아우르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결제로 추가 요금이나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요리와 각종 스낵, 음료·주류가 무제한이다. 시간대별로 60여 가지 스포츠 강습과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으며 키즈클럽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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